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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진상규명·유네스코 등재 추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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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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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소록도 진상규명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임정혁(앞줄 왼쪽부터) 대표, 최광

식 전 문체부 장관, 이병석 전 국회 부의장, 홍익표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을 비롯한 참

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4. suncho21@newsis.com


일제강점기 한센병 환자들의 집단 수용소로 알려진 전남 고흥군 소록도와 관련해 그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진상을 밝히고, 소록도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되도록 추진하는 모임이 생겼다.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소록도 진상규명 및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추진위원장은 임정혁 법무법인 산우 변호사가 맡았다. 임 위원장은 “8년째 대한민국바로알기 연구원장을 맡으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공부하다 수년 전 우연한 기회에 소록도에서 벌어진 인권유린 등의 문제를 알게 됐다”며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막연한 감정으로 대하면 안 될 것 같아 신중하게 자료를 보고 공부를 하다 이제는 공론화를 해야 될 때라는 결심이 서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추진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소록도가 단순한 한센병 치료소가 아니었다고 본다. 1986년부터 소록도를 연구하며 소록도를 주제로 한 소설도 쓴 작가 문호준씨는 “일제강점기 당시 소록도에는 최대 1만명 정도가 살았는데, 이 중 한센병 환자는 10~12% 정도였다는 증언들이 있다”며 “나머지는 건강한 젊은 청년들이나 정치범들이었고 그들은 이곳에서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원하 서울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도 “수많은 조선인들이 영문도 모른 채 소록도에 끌려가 죽음을 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한 정황이 있다”며 “정부가 이제부터라도 소록도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진상을 낱낱이 밝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익표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이정현 전 국회의원 등 이런 뜻에 공감하는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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